학부형 님. 안녕하세요.
CPILS입니다.
짧은 기간이기는 하나 자녀분과 떨어져 계시게 되어 걱정이 많으시리라 생각되어집니다.
먼저 본의 아니게 걱정거리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식단은 한식 위주로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 내에서 최고의 식자재를 수급하고 있음에도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것과 똑같은 식자재를 구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 학생 몇명이 소량의 식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첫 주차 적응기에 학생 입맛이 안 맞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집에서 먹는 밥과 단체배식에 있어 학생이 입맛에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담당자가 학생들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학생과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원 내에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문제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학생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의주신 사항 중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저희 CPILS 구내식당은 시청 위생허가증을 가지고 있으나
지적해주신 부분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생 허가증을 취득하고 있는 만큼 이런 상황이
빈번히 벌어진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인솔교사님께도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
인솔교사님께서 요청하신 부분은 쌀에 대한 부분인데
필리핀 내에서 한국 쌀을 대량으로 구하기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밥을 더 맛있게 지어 보려 하고 있으며
인솔교사님과 충분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귀를 닫고 개선을 하지 않으려는 것은 아니니 이 부분은 오해 없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걱정하신 식사에 관련된 사항은 국내 유명 음식점이라도 간혹 발생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어쩌다가 발생된 일이니 큰 걱정 보다는 안심해 주시길 바라는 뜻이지 다른 뜻은 없습니다.
연수 첫 주차에 보령 부시장님, 교육장님 이하 담당관님들께서 학원 시찰을 위해 직접 CPILS에 방문하셨고
학원시설, 공부하는 모습을 보셨고 교내 식당에서 식사도 하셨었습니다.
그리고 인솔교사님도 현재 연수기간 동안 교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저희도 수년째 주니어연수를 진행해오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자녀분이 걱정되시리라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저희를 믿어주신다면
학생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저희 CPILS에는 다른 주니어 학생들도 많이 공부하고 있으며
일본 주니어 학생도 30여명 정도가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욱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심성의를 다할 것입니다.
걱정이 많으셔서 마음을 담아 글을 쓰다 보니 너무 장황하게 답변을 드린 듯 합니다.
이번 연수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대야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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