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새.. 습관이 든건지..
인사가 넘 잦은가요? ^^a...ㅋㅋㅋ.
지금은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 남짓하네요.
간만에 야근 빡시게 하는중이여요.
(머.. 벌써부터 유종의 미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구요.^^)
갑자기 일이 많아져서요.
처음 메일로 날아온 어학연수 소식란으로 CPILS를 알게되고 이제 일주일쯤 되었나 봐요...
그동안.. 게시판에 올려진 600여개의 글들을 다 읽은거 같네요.
새삼 느끼는 거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이게 비유가 맞나?^^) 다른 분들도 같은 질문들 하시니까.. 궁금하다고 그때그때 글을 올리는 거 보다 빨리 감을 잡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근데 말이죠..^^;
게시판 글들을 읽으면서..
정보도 정보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군자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어학연수 준비에 들어가려는 제가 여태껏 귀동냥으로 들어왔던 다른 어학원은 깡그리 잊어버리고 이 세부에만 이렇게 관심을 보이는지.. 그리고.. 겨우 3개월 남짓한 홈피 게시판이 이렇게나 열렬한 성원을 받게되었는지......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 있져.
게시판 1번글을 탈취(?)당하고, 2번 글로 시작한 남실장님의 3개월 남짓한 성실하구 친절한 답변들.. 그게 답이었어요.
안그래도(?) 깔끔하고 이쁜 홈피를 몇배나 정겹게 만들어주게된 힘이 아니었을까 생각했어요.
같은 답변이 수십 수백회가 계속되어도 그때그때마다 질문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친절하게 답해준다는게.. 과연 단지 직업의식만으로 가능한 일인지.. 의문스러울만큼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정말 세부를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그랬어요.(뱅기 잘 올라간다~~V^0^v)
게시판 글들을 읽으면서.. 그리고 남실장님께 이렇게 세번째 문안글을 올리면서..
무턱대고 어학연수에만 눈이 벌개져있던 제 자신이 많이 차분해 지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사실..일단 언어권이 바뀐곳에 몸이 있으면, 어떻게든 영어가 늘거라고 낭창하게 있었거든요.(또 성격나옵니다..^^a..)
그지만, 저보다 훨~씬 연배가 높으신 어르신들도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차라리 어린 학우들에게 실력으로 뒤질지언정 그 분들에게 노력으로 뒤져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여권만 신청해 놓고는.. 조급해진 마음이 가라앉을만큼만 제자리에서 준비할 생각이어요.
TOIEC 시험 한번 안치고 취직이 되어버려서.. 마음만 영어영어 하면서 영어사전 안펼쳐본지 3년도 넘어버렸네요.
지금.. 기사시험 2차가 4월말에 있거든요.(사실은 2차시험이 남아있다는 사실도 까먹고 있었더랬어요.ㅡ.,ㅡ;;)
갔다온후를 대비해서 2차시험은 치루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부끄럽지만..^^a.. 여지껏 운전면허도 안따구 개기구 있다가 얼마전에야 기능시험까지 치고.. 아직 도로주행시험이 남아있거든요.
해서..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니까.. 자연스레 흥분한 마음을 다스릴 시간이 생기네요.
남실장님 뵈러(?) 세부로 가는건 5월달 쯤이 될 거 같아요.
그동안..^^.. 몇번째 인사까지 시리즈(?)가 계속될진 모르겠네요..
글구.. 흥분을 가라앉히다가 영어에 대한 열정까지 식지는 않을거니까 혹시라도 염렬랑 붙들어 매시구여~
V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V
한참을 썼네요.ㅋㅋㅋ.
이건 게시판에 Question을 올리는게 아니라, 아예 메일을 쓰는군요.
정보얻을라고 클릭했던 분들은 장시간(?) 읽고도 아무소득이 없겠네여. (아이~ 지송해라~ @^0^@)
그럼.. 오늘도 요기까지 쓰구여~
네번째 인사때 뵐께요.
My dream is in Cebu.
* Postscript : 두번째 인사 답변은 다 읽을때까지도 남실장님이 아닌줄 알았어요.^^; 597개의 게시판 글중에서 "관리자"를 영타로 치고 답변을 다신건 그거 하나더군요.ㅋㅋㅋ.(바쁘신데 자꾸 글 길게 써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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