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부입니다.
설날이 바로 내일이네요. 이것저것 음식 준비로 바쁘겠군요.
외국에 나와 있으면 가장 한국이 그리울 때가 명절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가 친척들과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들....
좀 상념에 잠기게 되네요.
20일날 출발하시면 21일 새벽에 필리핀 세부에 도착하시겠네요.
공항에서 반가운 얼굴로 기다리겠습니다.
아무리 사랑을해서 결혼을 결정한 신부도 결혼 전에는 신경이
많이 날카로와진다고 하더군요. 같은 심정이 아닐지.....
외국 여행이 처음이신지요? 저도 8년전에 필리핀에 처음 올 때가
생각이 나는군요. 어린 나이에 이것저것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잠시 8주 연수를 계획했던것이 필리핀과 이런 깊은 관계를 맺게
될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필리핀에 오셔서 필리핀의 따스한 인간미에 매료되어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며 살아가십니다. 인간의 따스함이 숨쉬는
필리핀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으시리라 확신합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앞으로 경험할 새로운 환경에 대해서 기대를
하며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준비물은 아무리 열심히 챙겨도 꼭 뭐 하나는 빠뜨리더라구요.
그런 것도 인간이기에 느낄수 있는 행복이 아닐지요... 그래도,
열심히 본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준비해 보세요.
제 생각에는 사전과 공부하실 책, 모기향, 수영복, 물안경, 약간의
약품류등이 꼭 준비해야 할 품목인것 같습니다. 책은 본인의 수준에
맞는 책을 몇 권 사오시면 됩니다. 더 필요하면 한국에서 공수를
받으면 되구요. 저희 학원 대표 사무소에서 책은 보내드립니다.
영어를 잘 하는사람이 어학연수를 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이
영어를 쓰는데 어려움을 겪어서 연수를 오시는 것입니다. 연수초기에
먹은 마음가짐만 어느정도 유지해 준다면 어학연수는 성공한다고
보면 됩니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있죠.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열심히 하면 좋은 성과는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세부에서 좋은 인연과 만남을 기다리며....
그럼,,,,,,
걱정녀.. 님의 글입니다.
>저는 20일날 출발하는 학생입니다. 설날 지나고 거의 바로가져
>
>옷가지는 대충 정리하고있는데여.. 여기는 겨울이라그런지
>
>가보면 꼭 가져가야할것들을 놓쳤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여..
>
>필수로 꼭 가져와야하는데 학생들이 안가져와서 난감한것 있음
>
>알려주십시여^^
>
>아.. 막상 갈려고 생각하니 답답합니다. 고등학교때도 영어를
>
>열씨미 안해서 자신이 좀 없답니다.
>
>가기 전에 맨투맨도 사다가 보려고 했지만.. 꾸준하게 되지는
>
>잘 않고 제 단어실력에 좌절만 할 뿐입니다. 단어가 잴루 문제에여
>
>게을렀다는 증거져..ㅠ.ㅠ
>
>앞의 어떤님은 동영상보고 한인들 실력이 형편없다고 그러셨는데
>
>개인적으로 참 기분나쁘네여.. 저도 그정도 되는거 같은데.. 이궁..
>
>저도 잘 해낼 수 있겠져?
>
>암튼.. 이제 낼 쯤 참고서랑 사전이랑 마저 사러 서점에 가려고 하는
>
>데여.. 대충 어떤종류의 책을 사가야 하는지 알려주세여..
>
>레벨은 어느정도로 나뉘는지도 알려주세여.. (비기너들이 많나여?)
>
>아.. 갑자기 질문이 쏟아집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공부도 잘 안되고
>
>밍기적거리고 있을라니까 차라리 빨리 글루 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이 많은 글을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셔서 감동입니다. 저의 장황한 질문
>
>에도 답해주십시여..^^ 감삼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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